이룸성형외과

  • HOME
  • 커뮤니티
  • 미디어센터
최규진 원장의 학회 발표를 마치고
이룸성형외… 16-04-06 16:40



지난 3월 12일에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주관하는 학회에 초청되어
가슴축소수술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왔습니다.
정식명칭은 <Aesthetic Plastic Surgery 2016>으로
외국의 성형외과 의사들까지도 참가하고 발표하는 국제학회의 성격이었습니다.
​가슴축소수술이라는 주제로 수차례 발표를 해왔지만 이번 학회가 그 규모가 가장 큰 경우여서 나름 그동안의 수술을 정리를 열심히 해서 발표했습니다.
​주어진 발표시간을 맞추려고 많이 압축해서 준비했는데 다소 여유있게 많은 양을 발표했어도 되는 분위기인 것을 알고 좀 아쉬웠습니다.


발표를 하면 일단 저 스스로 정리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느끼고 깨닫게 되는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.
바둑 기사들이 바둑이 끝나고 다시 복기 바둑을 둔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.
​이세돌 9단도 알파고와의 대국후에 밤을 세워 복기하며 분석을 했다고 하던데 저는 왜 그러는지 이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.
​의사도 수술을 하고 그 결과를 리뷰하고 전후를 비교하고 결과를 분석하면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집니다.
​또 그 결과를 많은 의사들에게 발표하고 질문을 받고 논의를 하면서 새로운 정보도 얻게 되고 궁금증이 해결되기도 하고
참 많은 좋은 점들이 있어 저는 발표를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입니다.



제가 이번에 발표한 세션에는 연세대학교 이동원 교수님, 경북대학교 양정덕 교수님, 서울대학교 진웅식 교수님도 함께 발표하셨습니다.
​교수님들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배울점도 많았고 저의 평소 생각과 비슷한 내용을 많이 말씀을 하셔서 반갑기도 했습니다.

제가 상담 시에도 또 이런 학회 자리나 강의 중에 늘 강조하는 것이
수술방법에 맞춰 환자 가슴을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가슴에 맞춰서 수술방법을 적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.
​즉, 다양한 수술방법을 준비하고, 각 방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환자의 가슴에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택해서 수술하는 것이 가장 결과가 좋습니다.
​가슴축소수술이라는 것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고, 경험이 많이 필요한 영역이다 보니
다양한 수술방법을 준비하고 수술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.
​그래서 한가지 방법이라도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수술하면 된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영역입니다.
​저도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.
​하지만 수술하고 공부하고 그 결과를 보고 분석하다 보니 그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​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수술방법을, 수술의 적응증을 달리해 환자에 맞춰서 적용하고 있고 이번 학회 발표에서도 같은 내용을 강조했습니다.


이번 학회에 초청되어 역시 가슴축소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Dr.Gary Leslie Ross와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누어보았더니
본인도 Wise pattern 즉 오자 절개로 한 60%, vertical method 즉 수직 절개로 40% 정도를 수술하고 있고
어떤 방법으로 수술할지는 환자와 충분히 의논하고 장단점을 분석 후 결정한다는 것과
수술 후 브래지어 컵사이즈에 대해선 수술 전에 guarantee(*보증)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저와 같은 의견이었습니다.


발표 후에는 감사하게도 많은 선생님들의 격려를 받았습니다.
​제 입으로 말하기 좀 부끄러워 들은 얘기들을 다 적지는 못하겠습니다.
​발표 후 저를 일부러 찾아와주셔서 발표 내용에 대한 많은 칭찬과 놀라움을 표현해주시며 인사해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.
​뜻깊게도 이날 저의 모교 교수님으로부터도 칭찬을 들었습니다.

​발표 준비를 하고, 또 발표를 하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우리 병원 직원들 참 고생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.
​그래서 학회 발표를 하러가기 전날 전 직원들을 모아놓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.
​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느라 정말 다들 고생 많았다고....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...
앞으로 저는 더 오랜시간 더 치열하고 꾸준하게 열심히 수술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​그렇게 할 것입니다.
​그 긴 여정에 지치지 않고 한결 같았으면 좋겠다고 스스로 생각해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