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룸성형외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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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규진 원장의 가슴축소 상담실 이야기
이룸성형외… 16-04-04 13:12




가슴축소 상담실 이야기




며칠 전, 가슴축소 상담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내원한 고객이 있었습니다.

20대 초반인 그녀는 G컵도 넘치는 큰 가슴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,

현재는 우울증 약 복용도 스스로 중단한 채 집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는다는 이야길 들려주었습니다.

고등학교 때는 체육시간에 줄넘기를 하는데 가슴이 많이 출렁이는 것을 보고 반 친구들이 웃어 줄넘기를 중단하고 울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.

살을 빼볼 목적으로 운동을 하려해도 가슴이 하도 출렁거려 민망함에 헬스장에 갈 수 없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입니다.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?

그런데 주변에서는 "가슴이 커서 좋겠다, 부럽다"는 속 모르는 이야기를 자주 한답니다.

가슴이 큰 분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늘 듣다보면 이런 이야긴 사실 거의 공통 사항에 가까울 정도로 일반적인 일화들입니다.

대부분 자신감이 많이 결여돼 있어 내성적이고 운동을 못하니 뚱뚱한 경우가 많으며 큰 가슴을 가리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.

옷은 늘 크고 헐렁한 옷을 입을 수밖에 없으며, 횡단보도 신호등이 바뀔 때도, 버스가 와도 급히 뛸 수가 없습니다.

이유는 가슴이 출렁거릴까봐 지래 겁먹고 뛰는 것을 포기하기 때문이지요.


 


수영장은 가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, 여름보다는 두꺼운 옷으로 몸을 가릴 수 있는 겨울이 좋다고들 합니다.

성희롱에 가까운 시선이나 의도적인 접촉으로 상처와 스트레스를 받는 경우도 많고요.


대다수의 많은 여성이 큰 가슴을 부러워 하지만, 이렇게 너무 큰 경우엔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큰 문제가 됩니다.



 

​가슴이 작은 분들은 '한 번 그렇게 살아봤으면 좋겠다'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, 가슴을 줄이러 오는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 참 구구절절한 사연과 상황이 많습니다.

남녀 공학을 다니는 여고생은 교복이 잠깆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, 결혼식을 3개월 앞둔 신부님은 맞는 드레스를 찾을 수 없다며 수술을 받으셨으며

친구들과 동반으로 아이를 데리고 수영장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수영복을 입을 자신이 없어 수술을 받고 가신 분도 계셨습니다.

출산 후 완전히 처지고 늘어져서 완전히 할머니 가슴처럼 되어 여성성과 자신감을 잃어버려 우울증을 앓다 오신 분의 이야기도 들어드렸죠.


어떤 분은 아예 가슴을 다 잘라내 줄 수 있냐고 묻기도 하셨습니다. 여자로서 얼마나 힘든 고백이었을지 짐작도 하기 어렵습니다.

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큰 가슴이 지긋지긋해도 완전히 잘라내는 수술을 해드릴 수는 없기에 설득과 상담을 오래 했던 기억이 남습니다.



 


앞으로도 또 많은 분들이 아픈 사연을 가지고 제 진료실을 찾아오실테지요.


전 그분들을 편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.


그리고 두려운 마음을 안고 용기를 내어 저를 찾아오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.

어렵게 오신 만큼 크고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앞으로는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.




 

그런 수술을 앞둔 분에게 저는 제가 알고 있는,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많은 이야기를 해드리고 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상담 시간이 늘 길어집니다.

가슴을 진찰하고, 측정하고, 수술 별 장단점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해드리고 실제 사례들도 보여드립니다.

그리고 원하는 가슴 크기나 모양에 대해 듣고 같이 이야기 나누다보면 언제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늘 그렇게 1시간 정도는 훌쩍 지나가지요.  

상담이 끝날 때 쯤이면 환자분들도 이제는 거의 반 전문가가 되어 있습니다. 내 가슴에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는 거의 본인이 결정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를 얻게 되죠.


1시간 동안의 상담과 대화는 매우 솔직하고 진지하고 열정적입니다. 상담 말미에는 저도 환자분도 서로 수고하셨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.



 

​저는 이런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. 그리고 늘 상담을 하기 전이나 수술을 하기 전엔 꼭 기도를 드립니다.

'꼭 이분 수술 잘 되게 도와주세요. 이 분이 이젠 정말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. 하느님께서 제 손을 통해 이 분을 낫게 해주세요' 라고.

우리 병원의 한 직원이 수술 전 성호를 긋고 기도하고 들어가는 것을 알고는,

"원장님 저도 원장님 수술하시는 중엔 수술 잘 되게 해주세요"라고 기도한단 말을 들었습니다.

그 말을 듣고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.  




저는 실제로 가슴 축소수술을 진행할 때 5~6시간 동안 한번도 앉지 못할 정도로 쉴 틈 없이 집중력을 발휘합니다.

사실 언제 그렇게 시간이 지났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느껴집니다.

분명히 힘든 수술이지만 수술이 끝나도 아직까지 지치지 않는 저를 볼 때마다

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느님, 날 믿고 몸을 맡긴 환자분의 간절한 염원, 날 위해 기도해주는 직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.


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가슴 축소수술을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